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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이 메이비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펼쳤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됐다.
리허설을 마치고, 윤상현은 이벤트가 들키지 않기 위해 직접 만든 치킨으로 아이들의 눈을 돌렸다. 치킨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끈 윤상현은 몰래 나와 옷을 갈아 입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전화를 걸어 마당으로 유인했고, 메이비가 나오자마자 윤상현이 준비한 영상이 공개되며 이벤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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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켜지고, 노래 반주가 흘러나오자 메이비는 놀라 그대로 굳어 있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 걸어 나오며 메이비를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반주는 계속 꺼져 웃음을 안겼다. 눈물이 쏙 들어가는 이벤트였지만 윤상현은 열심히 완창했고, 메이비는 충분히 감동 받았다. 세레나데를 마치고, 윤상현은 메이비에 직접 만든 그네와 옷을 선물로 건넸다. 메이비는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어딘가 허술했지만 감동은 배가 되는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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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재는 박민정의 정성이 가득 담긴 진수성찬에 감동했다. 박민정은 그동안 챙겨주지 못했던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씩씩한 모습을 보여왔던 박민정의 눈물에 조현재는 패널들도 놀랐다.
박민정은 임신 중 조현재가 자신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박민정은 "임신 중 8개월 동안 (오빠가) 내 옆에서 든든하게 같이 있어줘서 고마운 마음도 있었다"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박민정은 "그 세월은 우리 둘만 안다. 내가 산후 우울증이 걸릴 까봐 본인 운동을 소홀히 한 것도 있다"며 "그리고 오빠가 영화를 보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못하는 걸 내가 봤었다"며 "그런 미안함들이 쌓여서 한꺼번에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둘이 아닌 세 명이 된 새로운 세계, 그리고 서투름.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 견뎌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이었다.
박민정은 "오빠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며 진심을 표현했고, 조현재는 박민정을 꼭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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