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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옥자' 이후 제출했던 프로필 덕분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희서는 "2017년 이맘때쯤 촬영했다. 정말 좋은 날씨에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영화가 생각날 때쯤 개봉할 수 있어 다행인 것 같다. 과거 한국영화아카데미에 프로필을 제출했다. 당시 '옥자'(17, 봉준호 감독)를 찍고 일이 없어서 프로필 10부를 뽑아 한국영화아카데미에 프로필을 놔두고 왔다. 그리고 한가람 감독에게 연락이 왔다. 한 여성의 변천사를 잘 다룬 시나리오였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한 번은 평범한 여성의 삶에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딱 내가 원했던 영화였다. 물론 운동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이 영화를 통해 조깅,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몸이 바뀌는 몸의 정직함에 위로를 받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워 바디'는 8년간 행정고시에 번번이 떨어지면서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31살 청춘이 달리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희서, 안지혜, 이재인 등이 가세했고 한가람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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