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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심형탁이 '날 녹여주오' 본격 등장에 앞서,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포스터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심형탁은 극 중 미란(원진아 분)이 냉동되기 전 구 남자 친구이자 현재 심리학과 교수인 황병심 역을 맡았다. 20년 전 황병심은 여자 친구인 미란을 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바람기가 다분한 남자였다. 심리학자인 프로이드를 운운하며 코믹하면서 허당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그가 20년 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또다시 만난 미란과 어떤 인연을 만들어 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형탁은 드라마 '진심이 닿다', '착한마녀전',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심형탁이 '날 녹여주오'를 통해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캐릭터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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