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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난 7월 소집해제로 민간인이 된 그룹 빅뱅의 탑(32·최승현)이 "복귀할 생각 없다"고 직접 밝혔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된 상태다.
눈에 띄는 점은 평소 댓글이나 글로 팬들과 소통하는 일이 드문 탑이 이날 댓글에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다. 과거부터 탑의 SNS는 난해한 사진이 가득한 것으로 유명했다. 팬과의 소통보다는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올리고 싶은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공간이다. 게시물을 살펴보면, 밴드 연주 영상부터 빅뱅의 알몸 합성사진, 기괴한 인형 영상, 각종 그림이나 동물, 풍경 사진 등 맥락 없는 게시물들의 연속이다.
간혹 신곡의 스포일러를 올리는가 하면, '에라 모르겠다' 발표 당시엔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진을 을려 논란이 됐다. 이 같은 탑의 기행에 대해 당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는 "개념이 없거나 정신이 나갔거나, 내가 보기엔 둘다 인 것 같다"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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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YG엔터테인먼트로선 빅뱅의 컴백이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와 승리,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및 원정도박 논란, 빅뱅 대성 소유 건물의 성매매 업소 논란, 아이콘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잇따라 터져 난감한 처지다.
오는 26일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11월 태양과 대성이 제대한다. 탑이 "복귀할 생각 없다"는 속내를 드러낸 가운데, 빅뱅의 컴백이 이뤄질지 궁금해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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