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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몬스타엑스 원호가 정다은이 폭로한 채무 불이행 논란 등으로 컴백 사흘 만에 탈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탈퇴 후에도 원호를 둘러싼 의혹은 끊이질 않았고, 결국 소속사와의 계약이 해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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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스타쉽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논의 끝에 개인사로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지 않고 싶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원호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다만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원호 역시 손편지를 통해 탈퇴 소식을 전하며 "저에게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 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멤버들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멤버들에게만큼은 응원과 격려를 조심스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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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역시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났고 원호가 대마를 보여줬다. 어디서 구했냐고 물었지만, 비밀이라고 했다. 집으로 가서 같이 피웠다. 조씨가 (옆 방에서) 들은 것도 맞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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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의혹까지 불거지자 스타쉽 측은 원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스타쉽은 1일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시 공항에서 수하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 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잇아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 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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