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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언니네 쌀롱' 간미연과 황바울이 메이크오버에 200%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가장 먼저 뷰티 유튜버 이사배가 나서서 간미연의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평소 동안 메이크업을 즐긴다는 간미연은 이날 뉴트럴 톤에 핑크 모브를 포인트로 준 새로운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스튜디오에서 간미연의 변신 과정을 지켜보던 황바울은 메이크업이 시작되자마자 "벌써 예쁘다"며 넘치는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또 황바울은 간미연과의 첫 만남 질문에 "간미연이 공연을 보러 와서 만나게 됐다"며 "너무 신기하기도 했고, 아기 같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듣고 있던 MC 한예슬은 "나도 어렸을 때는 너무 두렵고 조심스러운 것도 많아서 비밀 연애를 찬성했지만 너무 제약이 많았다"며 "또 그 시간이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을까 싶다. 다음에 또 누군가 만나게 된다면 공개 연애하고 싶다. 누리고 싶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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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홍은 간미연의 헤어 변신뿐만 아니라 특유의 긍정적인 화법으로 결혼을 앞둔 간미연에게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차홍은 결혼 초반 다툼을 걱정하는 간미연에게 "사람들이 싸우는 게 나쁜 거라 생각하는데 그건 아닌 거 같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부딪히는 건 당연한 거 같다. 가장 중요한 건 쌓아두지 않는 거 같다. 결혼하면 다 표현해라"라고 조언했다.
간미연은 이날 결혼 후 경력단절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인생의 끝이 결혼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도 엄마 같은 엄마가 되겠다'고 했다. 근데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일이 재밌더라. 아직 뮤지컬을 몇 작품 못 했고, 더 성장해야 하는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공백이 생기니까 사실 결혼이라는 거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차홍은 "결혼하고 아이 낳는 과정이 내면도 깊어지고 많이 유연해져서 생각하는 보폭이 많이 넓어진다. 쉽게 다치고 아팠던 일들도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 더 단단해진다. 결혼하는 게 긍정적인 면도 많다"며 결혼 선배로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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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혜연의 스타일링을 받게 된 간미연과 황바울. 서로를 설레게 한 상대방의 스타일을 묻자 간미연은 "평소 황바울이 캐주얼을 많이 입다 보니까 웨딩 촬영할 때 슈트 입은 모습을 보고 되게 달라 보였다"고 답했다. 또 황바울은 "무대 위 의상을 보면 걸크러쉬 느낌도 나서 좋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연은 두 사람의 말을 참고해 네 가지의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두 사람은 레더부터 자연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구스코트 커플룩 등 모든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간미연과 황바울은 가장 처음에 입었던 톤 온 톤 색상에 포멀함을 더한 커플룩을 선택했고, 뷰티 어벤져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처음 등장했을 때 풋풋했던 대학생 커플에서 파리지엔 느낌의 커플로 변신, 메이크오버에 대성공했다. 황바울은 "정말 마음에 든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신경 써주셔서 힐링하고 가는 거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간미연은 "부족함 하나 없이 200% 만족한다. 진심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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