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 '똥밟은' 이상민X'열린♥' 최진혁, 역대급 운수대통 '한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07 08:3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끼줍쇼' 3년 만에 기적이 일어났다. 이상민과 최진혁이 첫 띵동 도전만에 한끼에 성공하며 역대급 운수대통을 입증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이천시 신둔면에서 두 번째 한 끼 도전에 나선 이상민과 오랜만에 예능에 나선 최진혁이 밥동무로 등장, 한끼에 도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은 웃픈 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공개연애에 대한 쿨한 지지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공통분모가 없을 것 같던 이상민과 최진혁은 알고보면 남다른 인연을 가진 특별한 사이였다. 이상민은 9년 전 노래를 갖고 싶다던 최진혁과 함께 음반 작업을 했다고 밝힌 것. 무엇보디 이상민은 최진혁의 노래 실력을 추켜세웠고 이에 최진혁은 자연스레 노래를 불러 MC 이경규와 강호동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라남도 목포 출신인 최진혁에 대해 이상민은 "진혁이는 지금도 생선을 돈 주고 사먹지 않는다. 너무 많이 먹어서 안 먹는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최진혁은 "가족이 흑산도에서 양식장을 한다. 어렸을 때 정육점집 아들이 제일 부러웠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동네를 걸으며 한참 토크를 이어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도 발생했다. 바로 이상민이 길에 치우지 못한 동물의 변을 밟은 것. 연예계 신발 마니아로 유명한 이상민에게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이를 지켜본 이경규는 "변을 밟으면 재수가 없거나 있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던데"라면서 놀렸고 "같은 팀을 해도 되나?"며 걱정했다.

심상치 않았던 오프닝을 끝낸 이상민과 최진혁은 각각 이경규, 강호동과 팀을 이뤄 본격적인 한 끼 도전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변의 습격을 받은 이상민은 첫 집의 띵동을 눌렀고 자신을 화가라고 소개한 주인이 흔쾌히 한끼를 허락해 예상밖의 운을 과시했다.

비단 이경규와 이상민뿐만이 아니었다. 강호동과 최진혁 역시 "우리도 첫 번째 집에서 성공하는 거 아니냐?"며 말함과 동시에 첫 집에서 한끼를 허락했다. 가족끼리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는 주인집에 입성한 강호동과 최진혁은 아름다운 도자기를 구경하며 맛있는 한끼를 시작했다. 특히 최진혁은 "다른 분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게 한 7~8년 만인 것 같다"며 복스럽게 식사에 나섰고 강호동의 연애 질문에 대해 "마음이 열려있다. 여자친구를 제발 사귀고 싶고 제발 만나고 싶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공개 연애 의지와 이상형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