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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곽정환 PD가 '보좌관'과 현실 정치의 유사점을 언급했다.
법무부장관을 연기한 김갑수는 "시즌2에서 법무부장관이 됐는데, 실제로 법무부장관 사건이 터지지 않았나. 지금 그 사건처럼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의도치않게 현실이 묻어날 수밖에 없는데, 저는 연기를 하면서 정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 권력을 어떻게 휘두르는지. 그 권력을 정말 잘 쓰는지 잘못 쓰면 어떻게 되는지 그 모습을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싶었다. 정말 모든 것을 다 더 하고 싶었는데 많이 참았고, 감독님께서도 많이 자제를 시켰다. 마음은 통하지만 많이 자제하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보좌관2'는 '보좌관1'을 잇는 10부작 정치 드라마로, 지난 시즌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장태준(이정재)이 스포트라이트 중심에 선 국회의원이 되어 돌아와 야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담아낸다.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하는 '가을 독사' 장태준이 세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권력 앞에 굴복하고 국회의원이 된 것은 목표가 있기 때문. 그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장태준의 행보가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시즌1은 기대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줄곧 4%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중, 최종회에서 충격적인 결말을 맞으며 5.3%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보좌관2'는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재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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