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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컴백을 앞둔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안준영 PD의 조작 혐의 인정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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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은 11일 오후 아이즈원의 단독 컴백쇼를 방영할 예정이었지만, 방송 여부에 대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컴백쇼 뿐만 아니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마리텔V2', JTBC '아이돌룸' 등의 녹화도 이미 마쳤으나 현재 모두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방송사들은 "방송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방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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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즈원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도 예정대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는 아이즈원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EYES ON ME IN SEOUL'(아이즈 온 미 인 서울) 공연 실황부터 무대 뒤 모습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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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안준영 PD와 김 모 총괄 CP 등 엠넷 제작진 2명은 지난 5일 구속됐다. 이들의 영장을 심사한 법원은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다만 다른 제작진 1명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관여 정도나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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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올해 방송된 '프로듀스X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2016년과 2017년에 방송했던 프로듀스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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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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