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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연애의 맛3' 정준이 자신의 진심을 의심하는 김유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김유지는 이어진 정준의 "방송 없이 한 번 보면 좋겠다"는 말에 쉽게 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늦은 밤 숙소에서 정준에게 "여기 오는데, 오기까지 내겐 좀 큰 결심이었다. 근데 막상 오니까 너무 좋았다"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준은 "나도 얘기하기 쉽지 않았다. 어쨌든 고맙다. 힘든 결심 해서 여기 와줘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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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정준은 말을 잇지 못했고, 김유지는 "죄송하다. 내가 현실이랑 방송 구분을 못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은 "난 리얼이다. 내 입장이 너무 억울하지 않냐. 난 다 진심인데. 멘탈이 나갔다. 세게 맞았다.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김유지는 애써 웃음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멘탈이 붕괴된 정준은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떴다. 당황한 제작진은 정준을 급히 따라갔다. 그는 제작진에게 "난 다 솔직하게 진심으로 마음이 있어서 다가갔는데 내가 방송을 한다고 하더라. 난 그래서 사실 멘탈이 나갔다. 이 모습조차도 나는 진심으로 얘기하는데 유지는 저 사람이 뭔가 들킨 거 같아서 스태프와 얘기한다고 착각할 수 있다. 이게 되게 힘든 거구나"라며 한숨을 쉬어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위기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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