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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전참시' 송은이와 신봉선이 7년 만에 프로필을 바꾸기 위해 사진 촬영에 나섰다.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던 도중 신봉선은 송은이가 스케줄이 있을 때 직접 픽업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랑 가면 일 하러 가는 게 아니고 놀러 가는 기분"이라고 말했고, 이에 송은이도 "널 픽업 가는 시간이 힐링 시간이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신봉선은 과거 프로필 사진에 대해 "옛날 코일 때 찍은 거다. 실리콘 코일 때. 지금은 연골과 늑골"이라며 "코 수술하고 코 부어있을 때 일은 다 끊겼다. 인어공주처럼 코를 얻고 일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 재수술할 마음이 하나도 없었다. 근데 어느 날 코가 거슬리기 시작했다"며 코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신봉선 코 수술 후 우연히 마주쳤는데 너무 뾰족했다. 그래서 나는 웃기려고, 코미디 프로그램 준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봉선도 "재수술했을 때 반려견이 날 못 알아봤다. 수술하면 부으니까 화장실 갔다 온 날 못 알아보고 짖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신봉선이 먼저 촬영에 나섰다. 신봉선은 처음에는 다소 자신 없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자기 최면과 송은이의 코치 덕분에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또한 자신의 사진을 확인하면서 "아파트 광고 갈 수 있겠다"며 흡족해했다.
이후 송은이의 촬영이 시작됐다. 카메라 앞을 어색해하던 송은이는 이내 기다렸다는 듯 몇십 년 동안 고집한 한결같은 포즈를 취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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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는 친동생이 사장으로 있는 햄버거집을 찾았다. 주방에는 테이와 똑 닮은 직원이 있었고, '전참시' 출연진들은 모두들 그 직원을 테이의 친동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테이와 똑 닮은 직원은 친동생의 친구였던 것.
테이 매니저는 "그 친구가 테이와 생김새가 너무 닮다 보니까 고개 숙이고 주방 일을 하면 손님들이 '테이다!'라고 하고 사진 찍는다"라고 설명했다. 테이도 "모자 쓰면 더 비슷하다"며 "어릴 때부터 다 봤던 친동생 같은 친구"라고 닮은꼴을 인정했다.
실질적 사장인 테이는 이날 오랜만에 주방일을 맡았다. 특히 테이는 햄버거양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테이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양이 있더라. 그래서 풍성하게 주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잠시 쉬는 시간에 직원들은 지인들도 오해할 만큼 테이와 닮은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직원은 "제일 웃긴 게 테이 형이 공연하는 동료 배우들도 많이 먹으러 오는데 문 열자마자 직원 보고 손 흔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테이는 "내가 따로 보너스 줘야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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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영자는 자신이 후원하는 보육원의 가을 운동회에 참석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평소에도 아이들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사실을 밝히며 "작년 겨울쯤에는 보육원 아이들의 통학 차량이 노후됐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님이 새 차도 몰래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거 알리는 걸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영자는 "차를 계약할 수 있게 계약서만 갖다 드린 거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는 배고픈 매니저를 위해 원하는 메뉴를 고르라고 선택권을 줬다. 이에 매니저는 새우버거를 선택했고,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빠르게 맛집으로 이동해 새우버거와 밀크티를 구입했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추천한 새우버거를 맛본 후 "이거 난리 났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이영자가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자신을 위해 고추냉이 양까지 조절해줬다는 것을 듣고 감동했다.
한편 이영자는 운동회에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직접 간식도 나눠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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