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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뉴발레단이 예술기술융합 공연 '요지경'을 오는 27일(수) 오후 8시 이화여대 삼성홀 무대에 올린다.
'요지경'에서는 몸으로 체험하는 현실 시공간과 인간이 꿈꾸는 비현실적인 유토피아 그리고 여타의 공간들과는 완전히 다른 헤테로토피아라는 세 개의 시공간이 존재한다. 헤테로토피아는 주어진 시·공간에서 그것을 변형시키고 전복시키는 힘을 의미한다. 이는 현실을 상상에 의해서 유토피아로 새롭게 구성하고 창조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조기숙 단장(이화여대 교수)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 요지경 세상에서 인간은 무엇을 추구하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술은 왜 필요하고 우리에게 무엇을 성찰하게 하는가를 성찰한 작품"이라며 "요지경을 초래하는 기존의 사고에 도전해 요지경 호수에서 멋진 잔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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