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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프로듀스X101' 데뷔조 그룹 엑스원(X1)이 사실상 무기한 활동 중단 위기에 처했다.
Mnet은 2주 뒤인 12월 4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개최를 앞두고 있다. 올 한해를 결산하는 Mnet의 최대 행사다. 하지만 현재로선 아이즈원과 엑스원 모두 불참이 유력하다. Mnet 측은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MAMA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MAMA'의 전체 방송시간이 축소되는 등 두 팀의 불참은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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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시즌1~2 시청자들의 진상규명위원회 구성도 임박했다. 이들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Mnet에 대한 추가 고소, 고발을 준비중이다. '프듀' 관련 법무를 대리해온 법무법인 마스트 측은 스포츠조선에 "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는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net 측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 재발방지 등 합당한 조치를 마련 중"이라며 사태를 수습하고자 노력중이다. 하지만 '프듀2' 출연자였던 정동수가 "나도 피해자다. 쉬쉬하기 싫다. 처벌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처럼, '한 표'를 위해 거리로 나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참가자와 가족, 팬, 시청자들의 배신감을 어떤 조치로 보상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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