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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설현이 김영철의 습격에 당했다.
또 이방원은 방석의 주검을 마주한 이성계(김영철)에게 "전하의 욕심 때문에, 옥좌를 지키시려고 자식들을 싸우게 하셨고, 그 싸움을 즐기셨고, 그 결과가 이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이성계는 "너는 모든 이의 저주 속에서 홀로 죽을 것이다"라고 저주했다.
어두운 밤 속으로 '1차 왕자의 난'이 지나간 아침, 이성계와 이방원이 다시 마주했다. 이성계의 활 앞에서 당당하게 팔을 활짝 펼친 이방원은 "웃으면서 죽어드리겠다. 어서 쏘세요"라고 소리쳤다. 이성계는 "너는 이 옥좌를 탐내서 피를 보고 명분을 만든거다. 너란 그릇은 오직 피만 가득하다"며 "그 피가 너의 것이어야 했다"고 퍼부었다. 이에 이방원은 "다음 세자는 방과 형님이다. 세자 책봉 후 선위를 하시고 상왕으로 물러나십시오. 이제 어디에도 전하의 나라는 없다"며 맞섰다. 하지만 이성계는 "이 나라는 아직 과인의 것이다"라며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남전은 역적으로 길바닥에 버려졌다. 남선호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 확인한 후 사라졌다. 한희재는 서휘에게 서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건을 이야기하며 "내 마음 그 빚 때문이라고 생각할가봐. 내 마음 전부 너야. 앞으로 더는 다치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그리 살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선호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남선호는 아버지 남전이 죽으면서 남긴 "제법이었다. 잘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이 슌 서휘가 나타나 그의 칼을 잡았다. 남선호는 "내가 날 죽이는 것도 방해 받아야 하냐. 이제 널 보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사라져 제발"이라며 울부 짓었고, 서휘는 "살아라. 마지막 부탁이다"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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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는 '1차 왕자의 난'에 대해 보고를 받으며 '사정문의 덫'에 대해 분노했다. 결(장도하)는 한희재에게 도망치라고 했지만, "내가 도망가면 이화루가 다치지만, 나만 감당하면 이화루를 지킬 수 있다"라며 자리를 지켰다.
이방원은 서휘에게 "내 가는 이 길에 맞는지 두렵고 나를 노리는 칼이 두렵다. 역사가 나를 어찌 쓸지 두렵다"라며 그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이에 서휘는 "두려움이 대군을 버티게 할거다. 그 두려움 잊지 마시오"라며 "버려진 자들의 나라 꼭 이루십시오"라고 인사하고 떠났다. 이방원은 정범(이유준)의 노비문서를 태우며 "떠나고 싶을 때 언제든 가도 좋다. 곁에 두려는 건 욕심이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성계는 "모두 죽여라"고 명령했다. 서휘와 형제들의 숙소에 관군들이 들이 득쳤으며, 그 시간 이화루도 습격을 당했다. 뒤늦게 이화루에 도착한 서휘는 등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한희재를 발견했다. 또 남선호는 여진족을 습격해 족장을 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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