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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거짓말' 이민기, 살인 누명→도망자 신세…"왜 죽였어!" 이준혁에 분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11-17 11:0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두의거짓말' 이민기가 거듭된 위기에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16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11회에서는 조태식(이민기)가 전호규(윤종석)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조태식은 전호규의 죽음에 절망했지만, 때맞춰 나타난 경찰들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게 됐다. 현장에선 총기도 발견됐고, 조태식은 하룻밤 사이에 도망자 신세가 됐다.

하지만 조태식은 자신을 찾아온 김서희(이유영)과 강진경(김시은)을 담담하게 다독이며 "끝까지 가겠다. 이제 이건 내 일이기도 하다"면서 꺾이지 않는 의지와 죽지 않는 눈빛을 드러냈다. 조태식은 전효규가 죽기 전 찾던 것을, 강진경은 이미 반납했던 총이 왜 현장에서 발견됐는지 조사에 나섰다.

조태식은 전호규의 오피스텔에서 마지막으로 인쇄하려다 실패한 파일을 발견했다. 김서희가 봤다는 최수현(김용지)의 명단이었다. 이어 강진경은 사건 당일 전후 CCTV 영상이 삭제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 내부에 범인이 있다"는 의심을 가졌다.

범인은 예상대로 경찰이었지만, 그 주인공은 놀랍게도 광역수사대 팀장 유대용(이준혁)이었다. 강진경이 사건 당일 무기고 관리 대장에서 유대용을 발견한 것. 최수현 사건 재수사를 막은 것도, 전호규를 죽인 것도 유대용이었다. 그는 JQ그룹 인동구(서현우) 전략기획실장의 스파이였던 것. 인동구는 유대용에게 조태식의 제거까지 지시했다.


조태식은 자신이 믿고 따랐던 유대용을 찾아가 "전호규 왜 죽였냐고!"라며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눈빛으로 불꽃 같은 카리스마를 내뿜었다.반면 유대용은 태연한 얼굴로 "네가 아니고? 자수해라 태식아"라며 맞받았다. 정많고 유쾌했던 유대용 팀장이 아닌, 섬뜩하고 소름돋는 모습이었다.

온몸을 깨운 이준혁의 반전, 믿고 보는 배우 이민기다운 절절한 호연이 어우러진 '모두의 거짓말' 제 12회는 17일 오후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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