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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팬들과 함께 채운 '러브 페이지'…2만 6000명 관객 열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11-18 08:4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이 대세돌의 위엄을 입증했다.

뉴이스트는 지난 15~17일 총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2019 뉴이스트 팬미팅 '러브 페이지(L.O.Λ.E PAGE)'를 개최했다. 체조경기장을 꽉 채운 2만 6000여명의 '러브(L.O.Λ.E)'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미니 6집 수록곡 '베이스(BASS)'로 막을 올린 뉴이스트는 '벳 벳(BET BET)'을 연이어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지난 4월 이곳 체조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했는데 이렇게 팬미팅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 기대하고 오신만큼 즐거운 추억 만들어 드리겠다"며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진 코너에서 뉴이스트는 사소한 근황부터 TMI 토크까지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팬들을 위한 각양각색의 하트를 온몸으로 만드는 등 귀여운 애교도 선보였다. 이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의 게임으로 적극 소통하는가 하면 소원을 채택해 이뤄주는 등 '팬사랑 끝판왕'의 면모를 보였다.

뉴이스트는 최근 발매한 미니 7집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로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새', 'Dejavu', '잠꼬대', 'THANK YOU' 등 다수의 히트곡 무대가 이어졌다. '스토리 북(STORY BOOK)' 무대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귀엽고 개성 넘치는 동물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채 펼쳐졌다.


공연 말미 팬들은 "뉴이스트 사랑해"를 외치며 노래를 열창했고, 다시 등장한 뉴이스트는 객석으로 향해 팬들과 눈을 맞추며 데뷔곡 후보에 올랐던 '블레싱(Blessing)' 무대로 황홀한 추억을 선물했다.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보인 뉴이스트는 "3일간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갔다. 그만큼 우리 러브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다. 3일간 '러브 페이지'를 함께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가 바라왔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내는 게 신기하다. 앞으로도 러브들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며 팬사랑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뉴이스트는 향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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