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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승우 감독이 "실제 실종 아동 피해자에게 상처될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김승우 감독은 "모든 스태프가 잘 표현하기 위해 바닷속이건 갯벌이건 뛰어다녔다. 이 작품은 많은 영화,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 사실 실제 모델을 찾아 취재를 하지 못했다. 감히 그분들의 상처를 가늠할 수도 없고 내 방식이 또 다른 상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해보고자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실제 사건을 차용했다기 보다는 상상으로 만든 작품이다"고 의도를 전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여자가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김승우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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