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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한혜진, '답정너 투어' 종료…박명수·문세윤 '박세투어' 시작[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1-19 00:1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명수와 문세윤이 힘을 합쳐 '박세투어'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베트남 여행 첫째 날 설계자 한혜진과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문세윤의 유쾌한 대결이 공개됐다.

이날 지난 주에 이어 냐짱 여행 첫날 설계를 맡은 한혜진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투어를 계속했다.

워터파크 슬라이드를 타기 전 이용진은 "이게 경사도가 80~90도 정도에 슈퍼맨 자세로 타야 해서 무섭다"라고 밝혔고, 슬라이드를 내려와서 이용진은 "이거 타는 거 아니다. 안전바 없는 청룡열차, 아래가 뚫린 바이킹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걱정케 했다.

다음으로 도전한 박명수는 돌고래 같은 괴성을 지르며 내려 와 "아드레날린이 나온다. 새로운 세상을 다녀온 느낌이다"라고 즐거워했고, 이이경은 "중간에 몸이 뜬다"라며 극찬했다.

마지막에 도전에 나선 문세윤은 직원에게 "내가 122kg인데 괜찮냐"고 물었고, 결국 엄청난 속도로 떨어지며 도전에 성공했다.

한혜진은 역대급 쫄깃함을 선사한 '워터파크' 슬라이드에 이어 머드탕 체험으로 고객의 피로를 말끔하게 날려버린 후, 투어의 정점을 찍을 가심비 미션에 도전했다.

1인당 6만2500원짜리 레스토랑에서 랍스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을 걸고 멤버들은 베트남 전통모자 '농'으로 물풍선 받기 게임에 도전했다. 단 물풍선이 터지면 무효렸다.


2인 1조가 되어 릴레이 게임을 실시, 100회 특집인 만큼 100초 동안 25개 이상의 공을 받으면 가심비 장소로 이동하는 것. 첫 도전으로 박명수와 한혜진인 4개를 성공했고, 문세윤과 이시아가 4개를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이용진과 이이경이 40초 안에 17개를 성공 해야 하는 어려운 시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시작과 함께 엄청난 속도로 성공을 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결국 두 사람은 24개를 성공해 가심비 미션에 성공했다.

가심비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레스토랑으로 향해 "이건 황제투어다"라며 놀랐고, "많이 드세요"라는 직원을 향해 문세윤은 "우린 코리아푸드파이터다"라며 "내가 여기서 '맛있는 녀석들'을 찍을 줄 몰랐다"라며 기뻐했다.

또 이때 레스토랑에서 직원은 수조를 끌고 드렁와 세우를 직접 요리해줬고, 엄청난 스케일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진은 "나 여기서 징벌방 간다고 해도 괜찮겠다"라며 만족해 했다.

하지만 문세윤과 박명수는 "내일 설계자들 괜찮겠냐"는 말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끝이 없이 나오는 음식에 멤버들은 "이제 집에 가자"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 여행 둘째 날 공동 설계자 박명수와 문세윤은 베트남 속 작은 유럽 '달랏'을 여행코스로 준비했다. 박명수와 문세윤은 "고객들을 박세게 모시겠다"며 '박세투어'를 콘셉트로 잡은 두 사람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박센 고객 관리를, 문세윤은 박센 투어 설계를 담당하는 것. 고객 민원 담당 박명수는 3시간이 넘는 이동 거리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슬리핑 버스를 예약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풀린 운동화 끈을 일일이 묶어주는 섬세함으로 특별 평가항목인 '의리'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여행을 떠나기 전 한혜진은 "전날 25만원을 쓰고 약 75만원이 남았다"고 공동 설계비용을 건냈고, 이용진은 "정말 의리 있다"라며 한혜진을 칭찬했다.

달랏에 도착한 멤버들은 "날씨도 습도도 다 좋다"며 만족했다. 알고보니 달랏은 1500m 고지에 위치해 있고, 1년 내내 봄 날씨로 따뜻한 기후였던 것.

날 문세윤은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다. 과거 애잔함 가득한 '땀내 투어'를 선보였다면, 이날은 완벽한 설계자의 면모를 뽐냈다. 현지인들만 찾는다는 숨은 쌀국수 맛집을 찾아가 쌀국수 메뉴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멤버들의 식욕을 돋았다.

쌀국수를 맛본 멤버들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인생 쌀국수"라는 극찬까지 쏟아냈다. 특히 설계자인 박명수는 "어떤 일이 생길 줄 모른다"며 작은 국수를 시켰지만 결국 한 그릇을 추가로 주문했다.

이후 문세윤은 쑤언흐엉 호수에 들러 프랑스식민지 때 만들어진 호수를 설명하며 완벽한 해석을 곁들이며 소개했고, 설명을 듣던 이이경은 문세윤에게 다가가 볼에 뽀뽀를 하며 "왜 이렇게 많이 준비했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포토 타임을 즐긴 이후 달랏 시장을 방문해 말린 과일 등을 사며 점수를 따기 시작했고, 이때 다음날 설계자인 이용진은 "이런 게 다 나비효과로 돌아온다. 그만 사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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