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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공효진이 또 한번 자신의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21일 종영하는 KBS2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까지 공효진은 안방극장에서 모두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중이다. 말 그대도 '믿고 보는 배우' '불패신화'다.
2003년작 MBC '눈사람'은 최고 시청률 24.8%를 기록했고 그나마 낮은 최고 시청률이라는 것이 2014년작 SBS '괜찮아 사랑이야'(12.9%), 2016년작 SBS '질투의 화신'의 13.6%와 2005년작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15.9%)정도다.
2003년작 KBS '상두야 학교가자'는 무려 34.8%를 찍었다. 이외에도 MBC '고맙습니다'가 20.5%, '파스타'가 21.2%, '최고의 사랑'이 21%, '주군의 태양'이 21.8%를 기록하며 2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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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나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는 당시만해도 이렇다할 대표작이 없는 상태였다. '동백꽃'의 경우도 방영 초반 큰 기대를 얻지 못했지만 오로지 대본과 완성도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 등 완벽한 삼박자로 이뤄낸 성공이다.
게다가 공효진의 연기력도 작품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한다. '동백꽃'에서도 미혼모 싱글맘에 혼자 옹산이라는 낯선 지역에 와서 터를 잡는 역할, "짜증나"를 반복하면서도 선한 이미지까지 보여줘야하는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단 한 신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에 강하늘과의 알콩달콩 멜로는 '공블리 공효진의 전매특허다.
공효진은 '동백꽃'이 시작되기전 ""편견 없이, 일단 보시고 말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공효진 작품별 자체 최고 시청률
▶SBS 화려한 시절(2001) 31.3%
▶MBC 네멋대로 해라(2002) 20.2%
▶MBC 눈사람 (2003) 24.8%
▶KBS 상두야 학교가자 (2003) 15.2%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2005) 15.0%
▶MBC 고맙습니다 (2007) 20.5%
▶MBC 파스타 (2010) 21.2%
▶MBC 최고의 사랑 (2011) 21.0%
▶SBS 주군의 태양 (2013) 21.8%
▶SBS 괜찮아 사랑이야 (2014) 12.9%
▶KBS 프로듀사 (2015) 17.7%
▶SBS 질투의 화신 (2016) 13.2%
▶KBS 동백꽃 필무렵 (2019) 20.7%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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