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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근황을 전했다.
이어 "간에는 무리가 없고,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걸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2월 3일에 원자력 병원에 가는데 그때가 중요하다. 정말 암이 줄었는지 그게 궁금하다"며 "지금 (상태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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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암학회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는 상태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고용량으로 장기간 투여했을 때 혈액이나 신경, 간 등에 심각한 손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도 "펜벤다졸은 임상적 근거가 없고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복용을 권장할 수 없다"며 "향후 엄격한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하고 복용을 고려하는 환자라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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