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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어느 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하겠다."
김우빈은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뒤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마스터'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동시에 갖춘 20대 남자 배우로 우뚝섰다. 하지만 운명의 시샘은 가혹했다.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을 찾았고, 비인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2017년 5월 24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팬들은 한 마음으로 그의 쾌유를 기원했고, 조금씩 김우빈이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지며 희망이 싹텄다. 올초에는 김우빈이 최동훈 감독의 영화로 복귀한다는 설이 나돌아 팬들의 기대를 높였으나 "건강을 많이 회복했지만 복귀는 아직"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김우빈은 "오랜만이라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은 제가 주인공이 아니기 때문에 이쯤에서 전 다음 기회를 기약할까한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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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연으로 김우빈은 소속사 싸이더스HQ와의 진중한 논의 끝에 청룡영화상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특히 제40회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10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의 과거 100년과 향후 100년 미래의 희망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자리인 만큼, '희망의 아이콘'으로 건강하게 돌아온 김우빈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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