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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변영주 감독이 '벌새'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새'의 두 주인공인 '은희'와 '영지'에 대해 "영지의 편지를 받은 후 단단해진 은희의 마지막 얼굴이 기억에 남는다. 이후 은희가 다시 무너질 상황도 오더라도 그때 영지의 편지를 기억할 것이다. 나도 어릴 적 영지같은 선생님한테 그런 편지를 받았더라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됐을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옥섭 감독 또한 공감을 표하며 "'벌새'를 보면서 곁에 있다가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어린 시절 나에게도 영지 선생님 같은 존재가 있었는데 어느덧 내가 영지 선생님의 나이가 됐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진심이 담긴 감상평을 전했다.
MC 장성규는 배우 김새벽에게 음색깡패라며 명대사를 직접 읽어줄 것을 요청했고 '벌새'의 명대사를 읽는 배우 김새벽에게 MC 장윤주는 "손가락에서 향기가 나는데 향수 뭐 쓰세요?"라고 돌발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방구석1열' 독립영화 특집은 11월 24일(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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