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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미료와 나르샤가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모았다.
받아쓰기에 앞서 "오늘 확실히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나르샤는 1라운드가 시작되자 의외의 허당미를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동안 "어디에서 어디까지 적는 건 줄 모르겠다"며 1절 가사를 모두 받아쓰더니 정작 맞혀야 할 부분은 빈칸으로 놔둬 멤버들의 놀림을 받은 것. 이후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반대되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해 스튜디오를 배꼽 잡게 했다.
미료 역시 엉뚱 면모로 재미를 더했다. 일목요연하게 가사를 정리해 '놀토' 공식 서기 혜리의 자리를 위협했으나, "다 듣고 적은 것이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맥락상 유추해 본 거다"라고 고백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또한 2라운드 노래를 들은 뒤 "많이 들렸다"며 뿌듯해한 것도 잠시, 원샷을 받은 혜리와 제작진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며 "혜리에게 정답 알려준 것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옆자리 멤버의 받아쓰기 판을 보고 훈계를 이어가 붐으로부터 "독특한 캐릭터 두 분이 나오셨다"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서는 신동엽, 박나래, 혜리, 문세윤, 김동현,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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