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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잘자" 침대셀카 후 숨진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가능성"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9-11-24 20:2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8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잘자"라는 말과 함께 침대에서 민낯으로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한 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더욱 충격에 빠진 상태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로 데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6월에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뒤 14일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 오사카, 17일 나고야,19일 도쿄에서 '하라 제프 투어 2019~헬로(HARA Zepp Tour 2019~HELLO~)'를 개최하는 등 일본에서의 활동에 집중해왔다.

그런 만큼 일본 팬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현지 유력 매체들도 일제히 구하라의 사망소식을 보도하며 패닉에 빠졌다.

주변에서도 안타까움을 토하고 있다. 올 한해는 구하라에게 유독 가혹한 한해였기 때문이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과의 소송을 마치자 마자 안검하수 수술로 성형 논란에 휘말렸고, 최근에는 절친이었던 에프엑스 출신 설리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결국 구하라의 사망소식까지 전해지며 충격에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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