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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土에만 166만 동원"…'겨울왕국2'4일 만에 300만 돌파 목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24 09: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극장가 '겨울왕국' 신드롬이 다시 시작됐다. 2014년 개봉해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의 후속편인 '겨울왕국 2'(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가 첫 주말인 지난 23일 166만 관객을 동원, 3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어벤져스' 급 흥행 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지난 23일 166만196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지켰다. '겨울왕국2'의 누적 관객수는 290만2376명으로 기록됐다. 독과점 논란에도 '겨울왕국 2'의 스크린 수는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고 있는 중이다. 스크린수 2642개, 상영횟수 1만6220회로 얻은 스코어다.

'겨울왕국 2'의 흥행 광풍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결과다. 애니메이션으로는 국내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일찍이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겨울왕국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스토리로 지난 21일 관객을 찾았다.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하듯 국내에서는 개봉 열흘 전부터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당일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초 사전 예매량 110만장을 돌파하는 등 역대급 신드롬을 예고했다.

첫날 60만명을 동원한 '겨울왕국 2'는 이?날 역시 63만명을 끌어모아 2일 만에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더했고 사흘째인 지난 23일 166만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90만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재까지 일일 최다 관객 기록은 올해 4월 개봉해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가지고 있는 중. '어벤져스4'는 개봉 4일 차(4월 27일) 166만2469명을 동원했다. '겨울왕국 2'는 '어벤져스4'와 겨우 504명 차이로 아쉽게 역대 일일 최다 관객 타이틀을 얻지 못했지만 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초유의 기록으로 길이 남게 됐다.

이처럼 극장가를 씹어 삼킨 '겨울왕국 2'. '겨울왕국 2'의 흥행 신드롬이 어떤 신기록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조시 게드, 조나단 그로프가 목소리 연기에 나서며 전작에 이어 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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