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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연예계 동료들은 SNS에 애도글을 올리거나 행사를 취소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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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타까운 비보로 예정되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엑소는 오는 27일 6집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었다.
또 마마무 역시 같은날 예정돼 있었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는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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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역시 오는 26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25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구하라 측은 팬을 위한 빈소를 서울성모병원에 별도로 마련했다.
구하라 측은 25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해 팬과 언론 관계자를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며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오늘 오후 3시부터 오는 27일 자정까지 조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인 등 모든 절차는 비공개"라며 "유족, 친지, 지인, 관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오늘 오전 8시부터 조문할 수 있다. 유족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곳에는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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