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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다인이 "재능없지만 어떻게든 버티는 캐릭터의 모습에서 공감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유다인은 "다른 작가의 작품을 표절을 차용이라고 우기는 미술작가를 연기했다.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가 나타나면서 일이 꼬이는 여자다"며 "장면 중 내가 맡은 우정 캐릭터가 자존심을 버리지 못하지만 그 속내에서는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감정이 담겨있다.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주변에서는 재능이 없다고 하지만 그만두지 못하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특히 공감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 작가를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그리고 유재명 등이 가세했고 신아가·이상철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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