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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올해 청룡은 톱스타 후보들과 시상자들로 그 어느해보다 화려한 시상식이 됐다. 그리고 무대 위에 오른 시상사, 수상자들의 입담 역시 관객과 시청자들을 쉴틈 없이 웃게 만들었다. "묻고 더블로 가"를 외친 김응수부터 "여우주연상만 '기생충'이 못받을 줄 알았다"는 조여정의 소감까지 보는 이들을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감동시킨 말말말들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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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제 모습을 집에서 보고 있을 한 남자, 제 친구 이정재 씨, 함께 기뻐해주리라 생각" 정우성은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감격에 겨운 모습을 보였다. 농담으로 시작했지만 소감 중간 울컥하는 모습도 있었다. 또 '절친' 이정재에 대한 마음도 잊지는 않았다. 연예계 최고 절친으로 소속사까지 함께 몸담고 있는 이정재는 '청룡영화상'에서 그랜드슬램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상, 조연상, 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정우성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절친을 바라보는 이정재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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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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