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뭉쳐야 찬다' 박태환이 잔디를 가르는 파워풀한 스피드와 순발력을 앞세워 어쩌다FC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메달 엄청나게 많이 땄다. 잘생기고 젊다"는 안정환의 소개와 함께 박태환이 등장했다. 이에 진종오와 모태범은 "선수촌에서 자주 봤다"며 웃었다. 하지만 모태범은 '친분 있냐'는 말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동갑내기였다.
박태환은 축구 실력을 묻는 질문에 "남자라면 누구나 볼 좀 차지 않냐. 여기서 평균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
어쩌다FC는 박태환의 종횡무진 활동량을 앞세워 마구남 FC와의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0-0 대등하게 마쳤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한결 빠릿빠릿해진 어쩌다 FC의 패스워크와 더불어 앞서 전반의 이형택과 달리 진종오가 깔끔하게 골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팀 결성 이래 첫승을 기대케 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