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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뒤얽힌 운명을 넘어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끝나지 않은 녹두와 동주의 위기가 담겨있다. 황장군(이문식 분)과 궐을 빠져나와 산속으로 도망친 두 사람. 단호(황인엽 분)와 벌인 치열한 결투로 심한 상처를 입은 녹두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피투성이로 정신을 잃은 녹두의 곁엔 동주가 있다. 애틋한 눈빛으로 쓰러진 녹두를 바라보는 동주의 표정엔 어떻게든 그를 지키겠다는 굳은 결의가 느껴진다. 하지만 율무가 독기와 분노를 품고 두 사람을 뒤쫓고 있어 위기를 고조시킨다.
유쾌한 과부촌 모녀 사이부터 엇갈린 운명 속 애틋한 로맨스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가도 어느새 가슴 먹먹하게 아련함을 자아낸 녹두와 동주의 로맨스가 오늘(25일) 최종회로 막을 내린다. 사랑을 위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녹두와 동주가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매 순간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 '동전커플'의 마지막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최종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25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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