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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스토커 수준!"…'불타는 청춘' 이기찬, 모두를 소름 돋게한 '불청' 덕후력 만렙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11-27 08: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가수 이기찬이 '불청' 덕후임을 제대로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청춘들의 포항 여행기가 그려졌다. 김부용, 조하나, 구본승, 김윤정, 최민용, 김도균, 브루노, 박선영, 최성국, 강경헌, 박재홍, 지난 방송에서 새 친구로 합류한 이기찬이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었다.

숙소 안방에 모여 '불타는 청춘'의 첫 만남과 시작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청춘들은 별안간 생수병을 던져 세우기 게임을 시작했다. 순천 편에서도 한 적이 있던 게임이지만, 이번 게임에는 하와이 여행권이 걸려 있어 더욱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제작진이 3명이 성공할시 하와이행 티켓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한 것. 게임이 시작되자 두 명이 연이어 성공했고 PD는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민용과 브루노, 박재홍, 구본승이 실패해 아깝게 하와이행은 좌절되고 말았다.

둘째 날에 청춘들은 바닷가에서 김부용이 만든 꽁치 샌드위치를 먹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청춘들은 눈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고 "지중해 같다"며 감탄을 아끼지 못했다. 아침을 먹던 중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불타는 청춘' 애청자임을 강조했던 이기찬이 '불청' 에피소드 관련 문제를 10개 이상 맞히며 포항 별미를 대접하겠다는 것.

이기찬은 '최민용이 첫 여행에서 지목한 설거지 상대로 지목한 사람은?'이라는 첫 번째 문제에 "최성국"이라고 답하며 가볍게 답을 맞췄다. 이어 '불타는 청춘' 속 박재홍의 별명인 '홍덩이', 천생연분 편에서 브루노와 커플이 됐던 '조하나', 김윤정이 새 친구로 등장했을 때 입은 옷 '오프숄더 원피스', 구본승이 강경헌을 처음 만나 했던 멘트 '얼굴에 아름다움이 묻으셨네요'까지 연이어 문제를 척척 맞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춘들은 "괴물이 들어왔다" "이건 덕후가 아니라 스토커"라며 연신 놀라워했다. 이기찬은 "우리 보게 돼서 너 떨렸겠다"는 청춘들의 농담 섞인 말에 "사인 받으려고 했는데 종이가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덧 아홉문제를 맞춘 이기찬. 마지막 문제는 더욱 난이도가 높았다. 공주여행에서 밤에 한 일을 시간 순으로 서술하라는 것. 이기찬은 당시 상황은 물론 디테일한 장면까지 정확하게 말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기찬의 빛나는 활약 덕에 멤버들은 포항 제철 물회를 획득,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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