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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욕하면서 다독이면서 인생길 같이 걷는 맛!"
방송 후 '관리를 해라'는 댓글에 충격을 받은 하승진은 아내 김화영의 숍에 가서 왁싱을 받았다. 하승진은 난생처음 눈가이며 코, 다리에 있는 털들을 제거하느라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재밌게 관리를 받았던 터. 이어 누나 하은주가 만든 치즈를 엄청나게 넣었지만 소금은 넣지 않은 계란말이, 불리지 않은 북어로 끓인 비린 북엇국까지 또 한 번 '요리 파괴'를 시전한 아침을 먹으며 외출을 준비했다. 그리고 하승진은 농구 선배 한기범을 만나 은퇴 후 삶을 어떻게 꾸려갈지 고민을 상담했다. 하지만 상담 도중 오히려 한기범으로부터 '사업을 해서 망하는 법' 열강을 들은 데 이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라'는 역조언을 하게 된 것. 결국 하승진의 말에 혹한 한기범이 하승진 채널에 게스트로 나오기를 약속하면서, '거인패밀리'에 이어 '거인 선배'까지 합세한 특별한 하승진 패밀리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용명은 박명수, 건축가 다니엘 텐들러와 함께 계단을 부시며 '귀농 하우스 리뉴얼'을 시작한 후 한숨 돌리려던 찰나, 이장님이 싣고 온 잔디까지 심게 됐다. 고된 작업으로 인해 박명수의 툴툴거림, 다니엘의 침묵은 극에 달하자 김용명은 급하게 굴비구이, 콩나물 불고기를 해서 두 사람을 대접하며 분위기를 녹였다. 이후 김용명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나쁜 녀석들 : 더 무비'에 출연한 씬스틸러 배우 박효준과 반려견 두부를 맞이했고, 처음에는 극진히 박효준과 두부를 모시는 듯 했으나 곧 목장갑을 쥐어줬다. 뒤이어 김용명은 박명수와 다니엘과 부쉈던 계단을 박효준과 함께 완성해나갔다. 또한 김용명은 박효준과 고된 노동을 같이한 후 배추 된장찌개와 제육볶음으로 먹음직스러운 한 상을 대접해 감탄을 끌어냈다.
김빈우-전용진 부부는 둘째 전원의 '소아비만 주의보'에 깜짝 놀랐다. 김빈우는 12개월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폭넓은 식성을 발휘하며 마트 시식코너 도장을 깨는 둘째 전원이 한없이 예뻤던 상태. 그리고 김빈우의 둘째 전원은 시식코너의 고구마, 감자전, 만두를 연달아 클리어하며 마트 시식코너를 평정했다. 그러나 곧이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은 전원이 발달 상태는 또래보다 우수하나 체중이 상위 3%에 속하며 이대로 가다가는 소아비만이 될 우려가 크다는 진단을 받았던 것. 이에 김빈우는 깊은 시름에 잠겼고 집으로 돌아와 전복 돌솥밥과 생굴 및 굴전으로 가족의 보양을 챙기며 전원의 식성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에 돌입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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