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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진화의 교통사고에 오열했다.
알고 보니 사고 전, 함소원은 진화에게 "오늘 따라 느낌이 안 좋다"며 핸드폰까지 숨기며 진화의 외출을 만류했었다. 하지만 진화는 결국 핸드폰 없이 외출했고,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던 중 음주 뺑소니 차량에게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저 때를 생각하면 심장이 아직도 뛴다. 남편이 선약이 있었던 건 맞지만 느낌이 안 좋더라. '널 내보내기 싫은 게 아니라 느낌이 안 좋으니까 나가지 말라'고 했다. 못 나가게 하려고 휴대전화까지 숨겼다. 근데 나갔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함소원은 자신의 만류에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진화가 원망스럽기도 해 화도 냈다가 울었다가 하며 주저앉았고, 이에 진화는 함소원을 걱정하면서도 같이 있던 친구에게 '(함소원이 무서우니) 내 옆에 있어줘'라고 하는 모습으로 '아맛팸' 남편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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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집에서도 함소원의 잔소리, 엄마의 잔소리를 연달아 들었다. 교통사고 소식을 자신에게 늦게 알린 진화를 향해 함소원은 "어떻게 그러냐. 가족이잖아"라고 따졌고, 진화는 "우리가 가족이면 화 내지 말고 이해를 해주면 안 되냐?"고 받아쳤다. 함소원은 그 말에 당황했지만, 앞서 의사에게 들은 방법대로 진화의 목을 마사지 해주는 등 살뜰히 보살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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