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부터 드라마까지 흥행 승률 100%. 단언컨대 2019년은 배우 이정은(49)의 해다.
|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을 받게 되니까 약간 겁이 났다. 그래서 다른 작품에 몰입하고 서울에서 벗어나 있으려고 했다. 네 마음이 혹시나 자만할까 싶었다.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며칠은 쉬어도 될 것 같다"는 눈물로 전한 진심어린 수상 소감 역시 명품이었다.
이정은은 드라마에서도 빛났다. 이정은은 드라마 JTBC '눈이 부시게'. OCN '타인은 지옥이다', KBS2 '동백꽃 필 무렵'까지 올해 출연한 세 편의 드라마에서 모두 전혀 다른 캐릭터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
최고 시청률 23.8%의 빛나는 올 하반기 최고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지긋지긋한 생활고로 인해 딸을 버리고 평생을 후회 속에 산 엄마 정숙을 연기했다. 극 초반 비밀을 가직한 인물로 시청자들에게 미스터리를 자아냈던 그는 극 후반부에는 딸을 향한 절절하고 애절한 사랑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은은 내년 개봉하는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와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을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