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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호흡을 맞췄던 공효진을 친엄마만큼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강훈은 "드라마 첫 촬영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키가 3cm 정도 큰 것 같다"며 폭풍성장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청주에 사는데 오늘은 새벽 5시에 일어났다"며 "드라마보다 라디오 생방이 떨린다. 드라마 촬영은 한 번도 안 떨렸다"며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드라마가 종영된 후 가장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김강훈은 "학교를 많이 갈 수 있다"면서 "촬영 중에도 감독님이 (촬영을) 주말로 미뤄줘서 학교를 많이 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점에 대해선 "옹산에 그 사람들이 살 것 같고, 저도 옹산에 있어야 할 것 같다. 김강훈으로 다시 돌아가니까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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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훈은 '필구'로 더 많이 불리는 점에 대해선 "너무 좋다. 별명 같기도 한데, 요즘은 김강훈보다 필구가 편하다"며 "옹산 게장 골목에서 김선영 선배님이 좋았다. 연기와 애드리브 등을 알려주셨다. 옹벤져스 대사가 3개 정도라면 9개로 늘어나 신기하다"고 답했다.
김강훈은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선 "초등학교에서 '(동백이) 너 여기 있을 거야 말 거야'했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때 청주에서 찍어서 급식실은 우리 초등학교였고, 운동장도 옆 초등학교에서 찍어서 집 오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김강훈은 신청곡으로 손담비의 '미쳤어'를 신청해 의리를 뽐내기도. 김강훈은 마지막 인사로 친엄마에게 "엄마 공부 열심히 할게. 공부 열심히 할 테니까 혼내지 마. 엄마 사랑해"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철파엠'은 매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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