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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가 이어준 ♥"→"결혼까지 생각중"…'라스' 지숙♥이두희, 러브스토리 대방출 [SC리뷰]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11-28 11:3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서효림과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나 혼자 한다' 특집으로 김동완, 박지윤, 서효림, 지숙이 출연했다. 또 스페셜 MC로 폴킴이 함께했다.

지숙은 천재 프로그래머 겸 사업가 이두희와 열애 중이다. '악플러'를 잡기 위해 이두희를 처음 만났다는 지숙은 "제가 생각했던 공대생의 느낌과 달리 갖춰 있고 나왔다. 긴장을 너무 해서 말도 잘 못하더라"고 운을 뗐다. 알고보니 이두희는 지숙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지숙은 "'악플러가 아닌 저를 잡으러 왔다'고 하더라. 저를 소개를 받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쉽지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다"며 악플러가 이어 준 사랑임을 밝혔다.

또 "저 얘기하고 싶은 게 있는데요"라며 결혼설을 언급했다. "기사에 '결혼 절대 부인'이라고 하는데, 절대 하면 안될 것 같더라"며 "사실은 (결혼)얘기가 나오고 있는 타이밍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숙은 "처음엔 너무 별로였다"라면서도 이두희에 마음을 뺏긴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컴퓨터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코드를 짤때 진짜 멋있었다. 그 손가락이 너무 예쁘더라"며 "지금도 제 앞에서 일해달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두희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짤'을 보고 지숙에게 '입덕'했다고. 공개한 '화제의 짤'에 대해 지숙은 "아버지와 등산 후 보리밥을 먹고 배가 부른 상황이다. 이 사진을 팬들이 재가공해서 탄생한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너무 귀엽다'고 했다. 제가 걸그룹인줄도 몰랐는데, 설명을 보고 만나고 싶어 수소문했다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서효림은 김수미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와 오는 12월 22일 결혼한다. 서효림은 현재 임신 중이다.

서효림은 '청계천 결혼설'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최근 김수미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청계천에서 국수 말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서효림은 "저도 방송으로 봤다. 저랑 상의가 없으셨다"라며 "제 결혼식을 보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서효림은 "저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사생활 기사가 처음 났다. 당혹스럽고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남자친구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보며 '잘 써서 해줬어'라며 기사를 계속 봤다"고 울화통이 터진 사연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명호에 대해 "약간 관종 모습이 있다"며 "'기사 사진이 너무 옛날이다'며 '보도자료를 뿌리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20년 전 운동 선수 시절 모습을 공개해 출연진을 당황케 했다.

서효림은 예비 시어머니 김수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엄마와 딸로 나왔다. 취향, 식습관, 노래 등이 비슷했다.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나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다"라고 하며 공식적인 자리에선 '선생님'이라고 하지만 보통 '엄마'라고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예비 남편 정명호 씨를 처음 만난 일화에 대해 "드라마를 시작할 때 김수미 선생님 집에 찾아가서 남자친구를 처음 봤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장가를 안가셨을거라 생각을 못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교가 많다"라며 "외모 때문에 곰돌이랑 닮았다. '푸우 닮았다'고 했더니 꿀단지 들고 와서 '꿀먹었쪄' 하더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샀다.

서효림은 예비 신랑의 적극적인 대시로 마음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밍이 좋았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남자친구가 연락이 왔다"며 "누군가를 먼저 좋아한 적이 없었고, 주변에 남자가 많을 거라고 오해하는데 정말 없다. 이렇게까지 대시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결정에 김수미 선생님의 영향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럽긴 했다"면서도 "처음 대시했을 땐 주변은 생각 안 했다. 금방 떨어질 줄 알았는데 버티시더라"고 덧붙였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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