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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박성훈이 다시 일기장을 찾았다.
육동식은 서지훈에게 문제를 내며 "틀릴 때마다 위협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육동식은 "난 왜 널 죽이려고 할까"라고 질문했고, 이에 서지훈은 "혹시 서인우가 시킨거냐. 내가 죽으면, 내 자리가 자기 것이 될 줄 아는거냐"고 서인우(박성훈 분)를 언급했다. 서지훈이 답을 다 틀리자 육동식은 그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서지훈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 육동식에게서 벗어났다.
이때 호기심 반 분노 반으로 육동식의 뒤를 쫓던 '진짜 살인마' 서인우는 그 현장을 모두 목격했다. 서인우는 육동식에게 관심을 가지며 "놈은 용의주도하고 치밀하다. 바보인 척 호구인 척하는건 철저한 위장이다. 우리는 같은 종류의 인간이다. 놈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서지훈은 육동식을 폭행하는 영상이 논란이 되며 회사에 출근을 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서인우가 서지훈을 대신해 육동식이 있는 자산운영팀 총괄을 맡게 됐다. 서지훈은 육동식에게 "언제든지 내게 상의해서 같이 일하자"며 "우리는 공통점이 많다. 자신이 원하는걸 정확하게 알고 그걸 얻어내지 않느냐. 우리는 같은 종류의 인간이다"라고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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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살로 의심되는 자살사건들을 조사하기 시작, 피로 엄지 지문을 채취한 흔적을 발견하고 연쇄살인사건임을 확신한 심보경. 그는 육동식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고 육동식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육동식은 심보경에게 "그때 사고 났던 날, 제게 건내주신 일기장 제 것인거 확실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심보경은 육동식이 사고가 났던 날, 노숙자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며 육동식에게 "일기장에 노숙자에 대한 걸 써놓지 않았을까요? 일기장 한번 보여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육동식은 일기장 보여주기를 꺼려했다.
서인우는 육동식을 지인과의 모임에 데리고 갔다. 그 곳에서 육동식은 서인우의 지인에게 싸이코패스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서인우는 육동식에게 "괜찮다. 그 기분 안다. 누가 진짜 포식자인줄도 모르고 말야"라며 "우리는 같은 종류의 사람이다. 어쩌면 같이 재밌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는 은밀한 취미가 있다. 나약한 존재들을 보면 비위가 상해서 치워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육동식은 "사실 저도 한때는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흥미가 없다. 그러면 저가지 불쌍해지는 것 같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때 서인우가 육동식의 팔을 잡았고, 순간적으로 육동식에게서 일기장이 떨어졌다. 잃어버렸던 일기장을 다시 찾은 서인우는 놀라며 일기장을 집어들었고, 육동식도 일기장을 뺏기지 않으려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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