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도끼, 협찬 주장에 A사측 "명백한 허위사실, 법적조치 착수할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1-29 09:5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래퍼 도끼가 주얼리 업체 A사와 대금 미납 논란에 휩쌓인 가운데, 28일 제기된 도끼 측의 주장에 A사 법률대리인이 재반박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A사의 법률대리인인 오킴스 측은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사는 분쟁의 원만한 해결을 원하며 도끼 측의 입장 표명을 기다렸으나, 또다시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A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부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조치에 착수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도끼가 주얼리 '협찬'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도끼측도 외상구매를 인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고 대금 청구서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A사는 제품 판매 직후 대금청구서(인보이스)를 제공했고, 일부 금액이 변제될 때마다 잔금이 기재된 대금청구서를 도끼가 요청한 방식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부 발송했다"고 반박했다.

도끼가 "도난을 당했지만 도의적으로 보상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미국 투어대금을 받으면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변제의사를 수 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달 중순에도 도끼 측은 "A사가 법을 어겨 대금을 지급 보류중이다. 실상파악을 위해 채무 자료를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 도끼는 소송 주체도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A사 측은 "법을 위반한 적 없고 채무 자료를 요구받은 적도 없으며 도끼도 소송주체가 맞다"는 취지로 반박한 바 있다. A사 측은 도끼 측이 "미국 소송제도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은 한국의 일반 대중을 기망하고자 의도한 것은 아닌지 강하게 의심된다"고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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