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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의맛3' 윤정수의 연애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준은 "방송이 나가면 사람들이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 알게 된다"면서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좋아하는 감정에서 사랑하는 감정으로 넘어갈 것 같더라"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건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사랑하는 감정 느끼면 말해주기"라고 했고, 김유지도 "오빠도 말해달라"고 약속했다.
그때 정준은 지인의 가게에서 30일 기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에 지인은 "결혼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정준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둘 만의 시간, 정준은 밤바다를 바라보며 김유지의 이마 키스를 하며 애정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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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유지는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김유지는 "요즘 전 오빠 덕분에 너무나도 특별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라며 "꿈 같은 시간들을 선물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번엔 오빠 제가 먼저 말할게요. 진심으로 사랑해요"라고 고백했다. 정준은 "너무 고맙다"며 김유지를 안아줬다.
이후 호텔 수영장에 들어가 물장구를 치며 깊어가는 홍천의 밤을 즐기던 정준과 김유지는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자 서로를 끌어안고 그윽하게 쳐다보더니 진하게 입맞추며 수위 높은 애정행각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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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재황과 유다솜이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유다솜은 "오빠는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이재황은 쉽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그는 "모르겠다. 내가 너무 별 생각 없이 한참을 살다보니 뭐라고 할 말이 없네?"라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곤 이재황은 말 없이 어딘가로 향했다. 잠시 뒤 나타난 그의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있었다. 이재황은 "지난 번 어머님 선물이 감사해서 준비했다"면서 선물을 건넸다. 그때 이재황의 돌발행동에 놀란 유다솜은 눈물을 흘렸다. 이재황은 "내가 감정이 없어 보였어요?"라면서 "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제야 환히 웃는 유다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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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담양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바로 여수로 향했다. 유다솜의 컨디션을 위해 밤 야경도 포기. 덕분에 유다솜은 편히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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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윤정수는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그때 윤정수는 남창희에게 김현진의 사진을 자랑하고, 김현진이 준비해준 도라지 차를 자랑했다. 특히 윤정수가 라디오 스케줄이 끝나길 기다렸던 김현진은 윤정수를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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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점에 도착한 박진우는 교환 일기를 숨겼고, 뒤이어 도착한 김정원은 이를 단번에 찾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교환 일기 이름을 정한 뒤, 당구장으로 향했다. 당구장에서도 꼭 붙어 있는 두 사람. 박나래는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면서 웃었다.
다음 코스는 헌혈이었다. 김정원이 추천한 영화를 본 박진우가 헌혈을 하자고 제안했던 것. 그러나 박진우는 검진 결과 헌혈을 할 수 없었고, 김정원 홀로 헌혈을 했다. 이때 박진우는 미안함에 김정원의 곁을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고, 헌혈을 끝낸 김정원은 "그럼 어깨 좀 빌려달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만들었다.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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