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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뮤지 “'사랑한만큼', 거칠고 힘든 느낌, 지저분한 매력”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1-29 10:4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특별한 뮤지션의 목소리를 통해 숨겨진 명곡들을 다시 재해석해 부르는 이 코너는 금요일 밤 12시 25분에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음은 물론 방송 다음날 12시 라이브 음원으로 발매, 언제 어디서든 레전드 무대를 다시 찾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스물한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시티팝의 최강자, 천상 뮤지션 뮤지다. 뛰어난 예능감 그 이상의 음악적 재능을 가진 뮤지는 국내 시티팝의 강자이자 발라드, 락, 힙합까지 못하는 장르가 없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아티스트로, 작곡가, 프로듀서, 보컬리스트까지 모든 분야에서 능력치를 발휘하고 있다.

뮤지는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화해 안 할 거야?'로 스케치북 첫 무대를 열며 시티팝 사운드가 가득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MC 유희열은 "최근 발표된 모든 시티팝 중 사운드가 가장 오리지널"이라며 뮤지의 음악을 극찬했는데, 이에 뮤지는 "내가 음악을 시작한 계기가 되어준 장르이자 나를 차별화시켜줄 수 있는 장르"라며 수많은 음악 장르 중 시티팝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이 날 녹화에서 뮤지는 음악인으로서 그동안 가져왔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는데, "그동안은 결과로 상처받는 게 두려웠지만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진짜 뮤지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선언, 앞으로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유스케X뮤지션' 스물한 번째 목소리 뮤지가 선택한 곡은 2007년에 발표된 팀의 4집 앨범 타이틀곡 '사랑한 만큼'이다. 편곡 포인트에 대해 묻자 뮤지는 "원곡은 사르르 녹는, 여리여리한 느낌이라면 나는 힘든 남자의 거친 매력을 담아 지저분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뮤지는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뮤지의 '사랑한 만큼'은 방송 다음날인 11월 30일 낮 12시, [[Vol.41]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 스물한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뮤지]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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