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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나비가 오늘(30일) 품절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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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그때 당시에도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돼서도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 서로 이성으로 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불이 튀는 상황이 오더라. 2년 전쯤, 한 감자탕집에서 친구 부부랑 넷이서 술을 마시다 '이런 부분이 있었구나' 싶었다. 워낙 중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라 '중간에 헤어지면 어떡하지' 싶어 그냥 썸만 타자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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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이제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 것"이라며 "앞으로도 겸손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가수 나비, 그리고 항상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고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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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I Luv U(아이 러브 유)'로 데뷔했다. 이후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마음이 다쳐서' 등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23일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해피 뉴 이어(Happy New EAR)'를 앞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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