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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초콜릿' 첫사랑 윤계상과 하지원이 의사와 환자로 재회했지만 또 다시 멀어졌다.
그런데 이강의 조모이자 거성재단 이사장인 한용설(강부자 분)이 완도에 있는 이강 모자에게 찾아왔고, 그 길로 이강 모자는 조모와 큰아버지 이승훈(이재룡 분) 가족을 따라 서울로 향했다. 그로부터 일년 뒤, 문차영은 이강을 만나러 엄마 몰래 완도에 내려 왔지만, 이미 '바다식당'은 문을 닫고 이강은 서울로 이사를 가버리고 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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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 백화점사고의 피해를 겪었던 문차영은 그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며 병원에 다니고 있었다. 문차영은 수간호사를 통해 의사 이준이 삼풍 사망자 가족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를 위해 숙직실로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을 갖다 주며 위로의 마음을 건넸다.
문차영은 첫사랑 이강을 병원에서 환자와 의사로 다시 만나게 됐다. 문차영은 동생 문태현(민진웅 분)에게 "어릴때 얼굴이 고대로 있었다. 너무 멋있어졌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어린시절 기억이 확실치 않은 문차영은 그가 자신이 찾는 첫사랑 이강이 맞는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했다.
이후 이강은 이승훈에 의해 리비아에 위치한 협력 병원으로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됐다. 그리고 어렵게 재회한 이강과 문차영은 또 다시 이별하게 됐다. 그런데 리비아에서 이강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고, 문차영은 직감적으로 이강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감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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