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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장르퀸 이유영이 '모두의 거짓말' 결말을 자신만의 색으로 꽉 채웠다.
서희는 상훈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았다. 정영문과 자신의 아버지 김승철의 과오를 밝혔고, 정상훈 납치 살해에 대한 진실 역시 정상훈 본인의 의지가 있었음을 알리며 '모두의 진실'을 전했다. 이는 서희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정상훈과 더불어 모든 희생자를 위한 결말을 완성했다. 마지막 화의 엔딩 역시 김서희로 막을 내렸다. 상훈과 함께 걷던 갈대밭을 찾아 그를 추억했고, 김서희의 그리움이 담긴 엔딩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유영은 극의 시작부터 결말까지 완벽한 '시크릿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장르 특화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증명하듯 이유영만의 색으로 김서희를 완성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국회의원 막내 딸에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에 뛰어든 초선 의원으로 형사와의 공조 수사까지 펼치며 극을 이끌었고, 극 전반에 정상훈을 구하고자 하는 간절함을 더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부가 재회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마저 키워냈다. 이유영의 감정을 따라 전개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극의 결말까지 숨죽이고 지켜봤다는 호평을 남기며 '시크릿 스릴러'를 꽉 채운 이유영에게 뜨거운 응원을 남겼다.
한편, 이유영은 11월 27일 개봉한 주연 영화 '집 이야기'를 통해 계속해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유영이 '선물 같은 영화'라고 밝혔을 만큼 애정 가득한 영화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이유영)가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고 아버지(강신일)가 살고 있는 고향 집에 잠시 머물며 마주하는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 현실적인 가족의 얼굴을 담은 영화로 극장가 가족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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