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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빠본색' 심진화가 가난했던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한다고 밝혔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바쁜 점심시간이 끝나고 잠시 한숨을 돌리며 과거 아르바이트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심진화는 "나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아침에는 신문 배달하고, 주말에는 식당 서빙했다"며 "20대 때는 모텔 청소 아르바이트도 했다. 모텔 TV 켜면 야한 채널이 나오는데 청소 마무리 단계에 채널을 맞춰놓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김원효는 "나는 우유배달 할 때 자꾸 누가 훔쳐 가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참 아르바이트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심진화는 "나는 그렇게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내가 사장이 된 거 아니냐. 처음에 가게 했을 때 맨날 아침저녁으로 청소하면서 '이제 내가 사장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어서 울컥했다"며 "너무 믿기지 않았다. 다시는 아르바이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원효는 "열심히 힘들게 살았으니까 그때로 돌아가는 것보다 지금의 상황에 맞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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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진화는 "신혼 초 때 생각이 난다. 나는 월세에 너무 한이 맺혀서 전세 사는 게 진짜 꿈이었다"며 "눈 뜨면 방 안에 화장실도 있고, 거실도 있고, 이사했을 때 진짜 좋았다. 여보 만나서 내가 이렇게 잘 산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심진화는 "우스운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다시는 가난해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MC 김구라는 "누구나 마찬가지다"라고 공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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