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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만 곽정은은 결혼 생활을 하며 인생 최고의 외로움을 느꼈고, 결혼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을 결정했다고. 그는 "완전히 세상의 비바람 부는 언덕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었는데 '내 인생의 벌어진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말자. 이게 어떤 식으로도 내 자산이다'라고 생각했다"며 "한편으로 그 실패가 나한테는 내 인생의 눈을 제대로 열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도와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결혼과 이혼은 아픈 체험이 맞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냐.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거다. 가장 불안정했었을 때 한 선택이 결혼이었다"며 "하지만 이혼했다면, 그 운동을 하다가 다쳤다면 거기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된 그 시작부터 다른 길이 펼쳐졌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곽정은은 "난 그것이 내게 그다지 허락되지 않는 거라면 애써서 찾고 싶지 않다. 난 지금 완벽하지 않지만 충만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시간을 돌아왔지만 그래도 아직 마흔 살 초반이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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