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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블랙코미디 영화 '속물들'(신아가·이상철 감독, 영화사 고래 제작)이 수위 높은 대사, 상호아의 연속으로 관객 상상력을 자극했다.
특히 '속물들'은 후반 작업 과정에서 사운드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청각을 통한 성적인 긴장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음악과 배우들의 신음소리를 통한 캐릭터의 흥분 상태 묘사에 주력한 것. 덕분에 '속물들'은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묘한 성적 긴장감이 흐르는 독특한 무드의 영화로 완성될 수 있었으며 이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속물들'은 동료작가의 작품을 베끼다시피 한 작품을 '차용미술'이라는 말로 포장해서 팔아먹는 미술 작가를 중심으로 각자의 속마음을 숨긴, 뻔뻔하고 이기적인 네 남녀의 속물 같은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다. 유다인, 심희섭, 송재림, 옥자연, 그리고 유재명 등이 가세했고 신아가·이상철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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