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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가맨3' 90년대 대표 R&B 그룹 애즈원과 A.R.T가 소환에 응답했다.
이어 애즈원이 '슈가맨'으로 등장했고, 대표적인 발라드곡 '원하고 원망하죠'를 열창했다. 특히 시즌3 최다 87불이 들어왔고, 애즈원은 "10대들도 저희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이민은 "한국에서 영어 관련 일에 종사한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은 "2년전, '시즌2' 들어갈 때쯤 미국으로 이주했다. 현재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한다"면서 "올해 애즈원이 데뷔 20주년으로, 뜻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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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애즈원은 "개인활동이 많을 시기가 있었는데, 저희는 개인 활동보다 팀 활동을 중요시했다. 그렇기 때문에 애즈원이 20년동안 음악을 같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서로를 향한 우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에즈원은 20주년 기념으로 싱글 앨범도 발매한다며 "여러분들께 선물 하나 남겨드리고 다시 긴 겨울잠에 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애즈원은 데뷔곡 '너만은 모르길'부터 'Day By Day', '천만에요'까지 히트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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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R.T가 '슈가맨'으로 등장했고, 대표 발라드곡 '슬픈 얼굴'을 열창했다. 애절한 보이스에 파워풀한 랩, 그리고 고난이도의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A.R.T는 "18년만에 무대에 섰다. 저희는 활동 당시 항상 라이브 무대를 고집했었는데, 오늘 무대 역시 라이브로 선보여드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A.R.T는 그룹명에 대해 "저희를 만드신 태진아 선배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All Radio Television'의 약자로 '모든 방송 매체에 우리의 art를 보여주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근황에 대해 김민수는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가장 주력하는건 '8090 감성 주점'이다"고 답했다. 성준은 "음악을 계속하고 있었다. 트로트 앨범도 냈었다"고 전했고, 성찬 역시 "내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할 예정이다"라며 즉석에서 자신이 작곡한 트로트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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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활동 당시 앨범이 잘돼서 저희가 1위를 할 차례가 왔는데, 갑자기 IMF가 터지면서 모든 음악 순위프로가 폐지됐다. 노래 따라서 슬픈 얼굴로 떠났다"며 "3집 때는 2002년 월드컵이 터지면서 묻히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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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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