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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눈물의 집문서 프러포즈→신혼집'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19-12-24 23:5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소율과 김지철의 첫 만남부터 눈물의 프러포즈, 그리고 신혼집까지 최초로 공개됐다.

24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3살 연상 연하 커플 배우 신소율과 뮤지컬 배우 김지철의 풀 러브스토리가 전파됐다.

신소율은 "공연을 보러 갔다가 지인을 통해 김지철을 만났는데 너무 좋아서 먼저 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첫 대시를 먼저했다고 전했다. 이어 "번호로 문자를 먼저 보냈는데 답이 안왔다. 여자친구가 있겠구나 해서 포기했는데 나중에 제 SNS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다시 연락했다"고 말했다.

김지철은 "처음 연락이 왔을 때 여배우고 부담스러웠다"며 "나중에 소율씨의 SNS를 보는데 실수로 좋아요가 눌러졌다. 그때 '새로운 공연 하시는데 보러가도 될까요'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적극 여왕 신소율은 두번째 공연을 보고 뒷풀이에서 맥주를 한 잔 하고 집에 데려다 주는 그에게 "사귀자"고 먼저 말했다고.

그렇게 연인이 된 사람은 순대국밥 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옆 테이블에 회식 중이던 연예부 기자들에게 들켜 공개 연인이 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결혼식 4일 전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김지철의 긴장된 모습이 공개됐다. 김지철은 "신소율은 이벤트를 정말 싫어하는데 결혼식 전에는 해야할 것 같다"며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신소율이 카페로 들어오자 김지철은 준비한 피아노 곡에 노래를 불렀고, 얼굴을 붉히던 신소율은 눈물을 터뜨렸다.

김지철은 손편지에 "내가 만약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전 감정이란 단어를 잃어버린 자존심 센 사람으로 남았을 거예요. 사람은 가까워질수록 실수하고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날 위해 신경써주고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제가 당신과 당신 가족, 다 지키고 사랑할께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신소율은 눈물을 쏟은 이유에 대해 "서프라이즈를 싫어하는 이유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뭔가 훅 들어오면 눈물이 터진다"며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같아서 정색하려고 했는데 카메라가 보여서 참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누나' 신소율의 화답 프러포즈는 화끈했다. 신소율은 "마침 오늘 은행을 다녀왔다"며 "집문서를 꽃다발과 전하며 '나와 같이 이 대출을 갚으며 이 집에서 살아주시겠어요'"라고 프러포즈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MC와 게스트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김지철은 집문서 프러포즈에 대해 "제 명의는 아니지만 행복했다"며 "당장 돈벌기 위해 공연을 알아봐야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도 최초로 공개됐다. 깔끔해 보이는 신소율의 집에 김지철이 트렁크 몇개를 들고 들어온 것.

평소 애교가 많은 신소율은 달달함으로 김지철을 녹이다가도 옷을 칼각으로 접는 훈련소 포스를 풍겨 살벌한 매력도 함께 엿보였다.

알콩달콩 커플옷을 갈아입고 칼각으로 옷을 접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신혼부부에 스튜디오는 "잘 어울린다"며 응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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