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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의 부상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SBS 측이 재차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집중됐다.
웬디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다. 웬디는 이 사고로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됐고, 오른쪽 광대뼈에는 금이 갔다. 온몸에는 다수의 타박상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SBS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마킹 테이프만 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웬디 사고 이후 여러 그룹들이 2층 터널에 올라갔다. 현장에 소식이 퍼진 이후라 다들 불안에 떨며 공연을 진행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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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웬디의 사고 당시 상황 설명이나 향후 대응 방안 특히 웬디를 향한 사과 없는 사과문이었다.
결국 레드벨벳 팬들이 나섰다. 팬들은 '2019년 12월 25일 SBS 가요대전 레드벨벳 웬디 추락사고'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하며 '가요대전' 측의 구체적인 설명과 처벌을 요구했다. SBS를 향한 비난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SBS 측은 "사고 관련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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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웬디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치료에 전념한다.
웬디를 응원하는 팬들은 '실검 프로젝트'에 나섰다. 26일 오후 7시 경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웬디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급상승하며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또한 웬디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연말 개별 무대에만 참여한다. SM 측은 "웬디를 제외한 레드벨벳 멤버 4명은 KBS '가요대축제',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예정된 컬래버레이션 무대, MC 등 멤버 개별 무대만 참여한다. 레드벨벳으로서의 무대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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