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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이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에 19, 20회에서는 흑화를 예고했던 이민혁이 이강우를 끌어내리고 신화고의 이사장으로 부임, 주서연을 향해 직진하며 자신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주서연의 반응에 이민혁은 실망, 그 원인이 이강우임을 알아차리고 모질게 말하는 그의 변화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이강우는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얌전히 주서연을 기다리며, 그녀의 집 앞 담벼락에 낙서를 하는 등 귀여운 모멘트로 안방극장을 '심쿵'하게 했다.
이강희(황우슬혜 분)와 주원재(민우혁 분) 사이의 로맨스도 본격 감지돼 눈길을 끌었다. "꼬시면 넘어는 오느냐"는 주원재의 장난 섞인 말로 이강희가 "하는 거 봐서"라는 예상 밖의 답을 건넨 것. 이밖에 김미경을 향한 박현수(허정민 분)의 웃픈(?) 짝사랑까지 더해져 극의 흥미를 돋웠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6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19, 20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2%(20회 기준), 전국 시청률 3.0% (20회 기준)를 기록했다.
인연과 악연을 오가는 주서연과 이강우 두 사람이 위기로 다가온 '트라우마'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새해 첫날인 오는 1월 1일 (수요일) 21, 22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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